Surprise Me!

[단독]정경심 “나한테 이럴 수 있냐”…증권사 직원과 텔레그램

2019-09-16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경심 교수는 이 증권사 직원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자 화가 단단히 난 것 같습니다. <br> <br>증권사 직원에게 보안성이 좋은 텔레그램 메시지로 "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"고 썼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법무부 장관의 취임식이 있던 지난 9일. <br> <br>[조국 / 법무부 장관] <br>"법무부 장관 오직 소명으로 일하겠습니다. 국민 위에 있는 법무부와 검찰은 없습니다." <br><br>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5년간 가족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 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><br>비밀 대화 기능을 사용해 "네가 왜 이러냐"며 시작한 문자메시지는 "어떻게 너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"는 말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검찰에서 정 교수의 동양대 연구실 컴퓨터를 빼돌린 정황과 조 장관 일가 자산 운용 등에 대해 진술한 사실이 보도된 뒤였습니다. <br><br>정 교수의 텔레그램 메시지는 이후로도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조 장관 부부의 방배동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했고, 당시 조 장관을 마주쳤다는 진술이 전해진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배신감을 토로하는 메시지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답변을 하지 않는데도 정 교수의 연락은 계속됐습니다. <br><br>김 씨 측은 "정 교수의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텔레그램을 통해 김 씨에게 연락이 왔다"며 "이런 사실까지 모두 검찰에 진술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지난 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 정 교수는 현재 변호인 14명을 선임하고 검찰 조사에 대비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Buy Now on CodeCanyon